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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볼만함 #노잼

ARCHIVE @19

@ MASTER

260323*16:19

왕과 사는 남자 : 예? 그 정도는 아니라고요? 근데 그 정도도 못하셨잖아요?

모든 엔터테인먼트 매체를 창작하는 사람들이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상업성 X밥으로 보지 말라고...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감독의 자기객관화가 돋보이는 영화다. 옆집 휴민트에서는 235억을 쓰고 있는데 여기는 100억이라는 상대적 가성비 예산 내에서 끌어다쓸 수 있는 최대의 캐스팅을 한다. 남녀노소 한국인이라면 호불호가 안타는 국밥 소재를 가져오고 감히 프듀 얼굴마담 박지훈한테 살을 빼라고 채찍질한다. 물론 호랑이는 보고 짜쳐서 아 이건 300만 짜리인데? 하고 웃긴 했다. 근데 돈 없고 시간 없으면 뭔가를 포기할 줄도 알아야하는 법... 분야를 막론한 폐급들은 이게 판단이 안서서 포기하면 안되는걸 포기하고 남의 돈으로 하는 조별과제를 곱창낸다. 투자자들의 입김이 세서 감독 의도대로 할 수 없다고요? 남들 다 그렇게 살아 그럼 투자를 처받지마 XX

사실 이 영화는 단종의 연기력은 그다지 중요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박지훈이 좀 발연기를 했어도 잘 수납했다면 손익분기점은 넘었을 것 같다. 그냥 대사 뺏어버리고 꽃병풍으로 앉혀만 둬도 영화는 진행할 수 있다. 연기는 옆에 아저씨들이랑 매화가 작두 타주니까 평타만 쳐도 묻어갈 수 있는 환경이다. 근데 웬걸? 연기 좀 치네? 하느님이 공들여서 빚어놓은 개사기 눈망울로 포텐도 터뜨려준다. 처연하고 굳세지만 불쌍하고 비극적으로 떠나버리신 잘생기고 예쁜 왕을 100% 구현해준다.

하지만 이 개사기 눈빛이라는 게 순수 연기력이라고만 말하기엔 참 뭐하다. 배우의 눈빛은 메소드 연기니 감정이니 떠들어대봤자 결국 골격 구조와 안구의 돌출도에 따른 안광 반사 정도, 눈꺼풀의 움직임으로 판별된다. 아무리 사람이 눈에 힘을 주고 감정을 담겠다고 결심해봤자 그 얼굴로 낼 수 있는 분위기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 아마 조상님들은 관상이라는 걸로 퉁쳤을테지만... 그러니 이걸 아무리 아련하게 바라보겠다고 학습해봤자 눈 골격 구조가 받쳐주지 않으면 이 재능은 판가름이 바로 난다. 그래서 이 영화는 박지훈 연기가 다했다! 라고 말하면 내 기준에서는 엥? 그 정도는 아니고 마스크 덕분이지 하는 아리송한 반응이 나오게 된다. 왜냐고요? 나는 이 똑같은 눈빛을 10년 전에도 봤어요!

그런데 이제 잘 빚어놓은 마스크를 써먹어서 띄우는건 또 다른 문제다. 좋은 외모와 적절한 나이를 갖춘 뉴페이스가 있어도 천만영화로 뜰 만큼의 임팩트를 내기 위해서는 그 상품성이 빛을 바래지 않는 타이밍에, 조온습이 완벽한 소재와 배역이 매칭될 때까지 하늘에 기원을 올려야 한다. 박지훈 씨, 축하드립니다. 로또 당첨되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항준은 아주 거장은 아닌 쌈마이 연출과 호랑이로 약간의 만듦새는 포기했지만, 결말을 향해가는 클라이막스에서 개슬퍼보이는 박지훈이 의외의 연기력을 터뜨려주는 걸 포기하지 않는다. CG야 돈 벌고 그 뒤에 고칠 수 있다. 근데 캐스팅이랑 각본은 감독의 커뮤니케이션력과 하늘이 내린 박지훈의 슬퍼보이는 안구 구조를 기필코 이 영화에 넣겠다는 안목이 어우러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건 잘못하면 롤백도 안된다. 장항준이 그저그런 커리어의 김은희 낙하산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헤치고 노력을 하면 사람들이 뭐라도 느좋으로 느끼는 인간적인 서사가 생긴다.

근데 이 나름 노력한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 앞에서 시네필들이 이딴 영화가 흥행하면 안된다! 외치고 있으면 이제 영화가 쌈마이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조차 난 재밌게 봤는데 왜 지랄임 하고 반발심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까가 빠를 만드는 천만 폭주 기관차 생태계가 완성된다. 원래 압도적인 성적 앞에서 발사되는 정신병은 좀 공허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솔직히 정신병은 작품 띄우고 싶어서 띄우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띄우니즘의 본질은 뭘까의 차가운 현실의 굴레에 빠진 감독들이 걸려야하지 왜 방구석 관람객들이 걸린건가요?


#영화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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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8

@ MASTER

260322*23:54

프로젝트 헤일메리: 최고의 육각형 영화

내가 이 원작을 본게 2024년 2월이다. 그 때 이미 영화 제작 소식을 알고 있었는데 영상화하면 어떻게 빠질지 잘 상상이 가지 않았다. SF에 우주 배경, 외계생물까지 나온다? 야 니네 제작비 많이 따왔냐...? 외계 생물과의 커뮤니케이션 구현... 혼모노 공돌이 작가가 써놓은 무수한 사이언스 다큐 설정... 잘못 만들면 X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그런 기대를 정말 100% 만족하고 황금밸런스로 2시간 40분을 아 cg... 아 연기... 아 연출... 개잘만들었네... 하면서 사람을 자발적으로 쿠키영상 기다리는 노예로 만든다.

어이 코롸~~ 2년의 기다림 정말 후회가 없었다고~~~~

여담을 얘기해보자면 내가 원작을 읽을 시기에 이 책 직전에 테드 창 SF 소설을 읽고 있었다. 근데 이건 정말 읽기 버거웠다. 그뭔씹... 하고 차가운 눈으로 책을 덮고 나서 드디어 프.헤.메를 열었는데 초장부터 공돌이 섹드립(과장입니다. 이런 드러운 소설이 아닙니다.)을 쳐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바등식 유머 문장이 가득한 이 소설이 SF계의 잼얘 웹소 정도로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다만 이 책의 단점은 초반의 작가의 오리지널 설정의 개연성을 얻기 위해 과학 설명을 하느라 여기서 살짝 압박이 오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다.

근데 영화는 이걸 싹 다 날려버리고 대화와 단편적인 연출로 커버를 친다. 난 이걸보고 감탄의 박수를 쳤다. 원래 인간이란 처음보는 설정과 그걸 위한 그뭔씹 연관 정보를 읽을 때 집중력이 흐려질 수 밖에 없다. 내가 뭔가의 원작을 보고 콘티를 짤 때 제일 고통스러운 지점이 이거였다. 인풋할 건 많은데 이것도 넣고 싶고 저것도 넣고 싶다. 예를 들어 나는 그레이스가 에어건 쏴서 로키 죽일뻔한 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또, 내가 이 책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화는 이런 거다.

"우리가 직접 인류를 멸종시켜서 아스트로파지의 수고를 아껴줄 수 있죠"
"네, 저도 그 생각 많이 합니다."

근데 결국 이 책의 메세지는 도망치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람이 어떤 것을 위해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는 사카즘 유-우머는 2시간 40분 안에 오디오북 20시간의 분량의 책을 전부 우겨넣기에는 사족이다. 연출이라는 것은 결국 한 이야기의 임팩트있는 전달을 위해 뭘 취하고 뭘 버릴 것인가의 끊임없는 취사 선택 과정이다. 만약 뭔가를 생략하고 넘어간다고 하면 그 비어있는 부분을 어떻게 요약해 빠르게 연출하고 넘어갈지도 각색해야한다.

[Q1] 걔는 이런 트라우마가 있고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성격이 이런 편이라 이런 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비설은 이거이거가 있습니다. 이것을 3분 내의 대화로 표현하시오. (서술형, 5점)

제기랄! 너무 고통스럽다! 다 넣자니 루즈해지고 노잼이다. 그런데 이걸 위해 대사나 상황을 많이 바꿔버리면 안원작같음의 늪에 빠질 것이 아닌가? 물론 난 원작에 충실하고 노잼인 영화보단 원작충들이 길길이 날뛰어도 각색하고 재밌게 흥행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사람이랑 돈 갈아넣고 하는 상업예술은 오로지 흥행만이 진실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다들 "전독시", "신과 함께" 당해버리는 것이다...


아무튼 원작같음과 유잼 몰아치기의 밸런스를 조절하는건 정말정말 힘들다. 만화에서 그리고 싶은 장면때문에 그리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다 그리고 보니 사족이라 눈물을 흘리며 그 장면을 빼버리는 일은 만화 그려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감독이라고 그런 게 없었을까? 감독은 수많은 유혹과 영감 사이에서 원작 안본 첫트 관객까지 사로잡기 위해 그 무수한 선택의 정글을 헤치고 지나온 것이다...

결국 원작의 큰 사건 전개 흐름은 기억상실로 인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클라이막스까지 달려가는 연출 빌드업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던 유-우머, 원작의 개연성, 안지루하게 요약하는 스피드웨건 연출, 진주인공 로키와 그레이스의 관계성, 책이 말하고 싶었던 주제, 돈 처바른 반짝반짝 우주 CG, 개귀여운 로키, 그리고 오타쿠들이 책을 보고 아 그건 어케 됫을까... 궁금하다... 아 보고싶다... 하는 오마케식 장면을 안짜치게 넣어서 닫힌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주기까지 모든 것을 압축해서 쑤셔넣은 것이다.

뭐... 엔딩 크레딧까지 보고 압.도.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많은 디테일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신경썼다고 느끼니까 잘 만든 작품을 보는 기분 좋음이 있는 거지... 그걸 구구절절 말하기 피곤하니 노잼유잼으로 퉁치는거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나는 뭐가 별로고 좋았는지 얘기할 필요성을 잘 못느낀다. ㅈㄴ 귀찮으니까요... 그리고 나이를 먹으니까 뭔가를 보면 게임이나 소설이나 내가 봤던 것 중에 아 이건 이거같네 이 요소는 이거같네 하고 감상을 뇌의 저장창고에 의탁한다. 근데 이 영화는 이렇게 내용을 슈슉. 슉. 하고 부산 택시처럼 지나가니까 요놈봐라? 내가 오타쿠 짬을 살려서 로키의 몸무게와 음식물 성분이 무엇이었는지 찾아주지! 하고 책을 다시 펴게 만든다. 솔직히 영화 다 보고 원작 유입으로 죽어가는 도서업계의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는 것까지 상업 창작의 이데아 아닌가요?


이 영화는 뭐 사회학과 나온 감독의 영화처럼 뭔가 거창한 메세지가 들어있는 영화는 아니다. 결말은 아동 애니메이션처럼 깔끔하고 아름답게 끝났고, 인용 개떼같이 몰려들어 논란이 생길 여지라던가, 정치사회 주제와 엮어서 말얹고 싶은 호사가들이 나대지 않을 정도로 절제된 소재와 연출이다. 걍 상업적으로 재밌고 깔끔하다. 이걸 보통 안피곤하다고 한다.

감독의 역량이 느껴지는 부분도 좋았다. 원작의 요소를 잘 가져다가 더 휴머니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잘 번안했고, 부분부분 뭔가 아-티스틱한 영화 화면 연출(나는 그레이스가 교실에 앉아있는걸 굳이 거꾸로 돌려놓은 부분에서 이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이라던가 원작 본 사람들이 궁금해했을 상상으로만 떠올리던 로키의 우주선이라던가...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정말 잘 표현했다. 아니 써놓고 보니 깔 부분이 없다. 개찢었다. 역시 나는 장점 원툴로 미는 영화보다는 단점이 없는 영화를 좋아하는 걸까나...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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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7

@ MASTER

230115*21:46

겟아웃 : 비행기에서 시간 잘 녹였습니다

영국 가는 비행기에서 봤던 영화. 진짜 비행기에서 시간이 너무너무 안가서 영상을 한 6개쯤 보다가 바꾸고 보다가 바꾸고... 하다가 완결까지 다 본 유일한 영화. 역시 공포 스릴러가 제일 알맞는 영화가 아닐까 비좁은 비행기에선...

한줄 평하면 나름 웰메이드 공포영화? 연출을 잘해서 좀 쫄리긴 했는데 엔딩까지 보고나서는 스토리가 그렇게까지 인상깊지는 않았음... 아마 반전을 예상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스켈레톤 키를 조금 더 레이시즘을 녹여서 변형한듯한 줄거리였음 그래서 마지막에 반전 나올때 아 이거 스켈레톤 키 같은건가? 했는데 예... 그렇네요... 옛날에는 주술이었는데 2020년대에는 이제 이게 최신 기술 기반으로 저런 설정을 하는군...

#영화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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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3

@ MASTER

220131*19:47

노웨이홈 : 업보를 이렇게 몰아주시면

오마주로 가득찬 내용이라서 스파이더맨 팬이면 좋아하겠다 싶었음

하.. 미뤄놓고 쓰니까 내용이 기억 안나네... 앤드류 가필드 나오는 스파이더맨은 안봐서 걍 그러려니 했음 근데 너무 불쌍하더라... PTSD 걸린 어린애를 이렇게까지 가난하게 허허벌판에 남겨둬야했냐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편하게 살아오긴했지... 싶어서 그래.. 힘내고,,, 네드랑 젠데이아랑 계약 끝나서 이렇게 마무리한건가 싶기도 하고...

#강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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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2

@ MASTER

220131*19:45

파프롬홈 : 영고피터의 서막

음.. 재밌었다 다만 빌런들이 너무 인쓰라서 나를 킹받게 만들었을뿐... 애를 굴리려고 작정했구나~ 싶었는데 사실 이건 서막이었을뿐,,, 근데 사실 걍 재미있었다~ 말고는 기억이 안남 그래 여기까지는 그래도 연애는 했다 이거죠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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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1

@ MASTER

220131*19:43

블랙 위도우 : 좀 아쉬움

반년후에 후기 쓰려니까 기억이 안난다
재미가 없었나봄 그리고 개연성이나 캐릭터들을 좀 성의없이 썼다는 느낌이 좀... 물론 마블적 평타는 치는데 딱히 기억에는 안남는듯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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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0

@ MASTER

220131*19:41

샹치 : 그거 아동학대예요 아동학대!

요약
코스튬 구렸음
왜 양조위가 제일 잘생겼다고 한줄 알겠다
마블 아니고 중국 무협영화 같았음
캐스팅 좀 대충한 듯
그치만 적당히 재밌게 봤음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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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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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1*19:08

토르 라그나로크 : 캐디의 승리

일단 모여라 눈코입 햄식이의 머리를 드디어 깎아버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드립니다 바리깡을 확그냥... 솔직히 토르 시리즈는 내가 햄식이나 로키에게 별다른 호감도가 없다는 점에서 그닥 선호되지 않는 마블시리즈라서... 별 기대없이 틀었는데 생각외로 재밌었음 아무래도 헬라와 발키리의 캐디 승리가 아닐런지...

그리고 아무래도 내가 전범 피해국의 입장에 있다보니까 오딘이 너무 위선자로 느껴졌달까...ㅋ 헬라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그래 헬라는 죽음의 여신이잖아 태생부터 그렇게 설계된 캐릭터란 말이다 죽음의 여신 무한쉴드... 그치만 오딘은 그랬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했음... 얘 토르야 애비가 좀 쓰레기인걸 받아들이겠니? 아무튼 과거는 잊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담은 스토리라서 꽤나 잡탕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도가 있었던듯 그리고 중간중간에 토르로키 허접취급이 웃겼음

아무튼 난 헬라랑 발키리가 제일 좋았고.. 그 과거 회상 씬 슬로우 걸린거 초절정 간지였음 CG 떡칠임에도 당당하게 슬로우 거는 패기 맘에 들었습니다 자신있다는건가요 마블? 네네... 그 돈지랄 전시 감상해드리겟습니다 근데 이 뒤에 전개가 충격적이었는데 이 뒤에 인워를 바로 봤단 말임 이게 말이죠.. 네? 여기서요? 그렇게요? 갑자기요?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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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8

@ MASTER

220129*13:43

가오갤 : 재.. 미없어...

나쁘진 않았는데 주연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이 없었음... 차라리 인외 친구들이 귀여웠음 근데 뭐라고 해야되지 전개가.. 나쁜놈인데? 착한짓을 하기 위해 감화를 시켜보겠습니다 짜잔 하는게 너무 반복이라서 아.. 우야라고.. 우짤티비.. 저쩔티비... 먼가 스토리 라인도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고 밍숭맹숭했음... 아 하나 기억난다 갑자기 분위기 댄스배틀

근데 전체적으로 갑자기 여기서요? 갑자기 썸이요? 갑자기 감동이요? 갑자기요? 스러운게 너무 많았어서 엄청 산만하게 본 편인듯

#노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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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7

@ MASTER

211226*17:57

블랙팬서 : 깔끔한 메세지

음... 영상 adhd를 치료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나 재밌게 봤다 왜 이걸 지금 보냐 싶긴하지만... 그래 스파이더맨 정주행하려고 봤다

아무래도 아프리카 배경에 흑인 주연들이다보니까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좀 많이 느껴졌달까... 분명 가상의 세계인데 미국에 대한 자조적인 메세지를 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음 근데 보통은 이런 메세지를 담으려고 하는 졸작들은 메세지에 영화를 희생하거나 전개가 먹혀버리거나 그러는데 여기는 돈을 하도 들이부어서 그런가 cg나 설정이나 비주얼이나 다 깔끔하게 만족스러웠음 제일 안좋았던거 : 개구린 디즈니플러스 자막

#강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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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6

@ MASTER

211128*20:27

메멘토:인간불신영화

본격 인간불신영화.. 세상은 썪어빠졌어요

영화보면서 걍 무슨 생각을 계속햇냐면 아 이새끼 쎄한데? 아 이새끼 흑막아님? 아 이새끼가 범인 아님? 아 이새끼가 죽인거 아님? < 10분마다 한 생각

확실히 이 영화가 연출계의 획을 그은 것 같긴함 연출만 따지고보면 말이지... 정말 한 호흡을 이렇게 찢어발겨놓고 붙이면서 시점도 왔다갔다하는데 몰입은 꽤 잘되는 편이었던듯,.. 설정과 연출이 거의 융합되다못해 한몸이 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연출 자체가 좀 어렵게 느끼거나 이해하면서 보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은 함 나도 보다가 너무 영화 기다리는거 싫어서 중간에 1.25배속해서 재생햇는데 영화가 뇌에 안들어와서 다시 겸손하게 1배속 돌림

아니 근데 이렇게 복잡하게 꼬아놨는데 이렇게 열린결말을 하면 아니... 프랑스인들은 좋아하긴할듯 아 예술적이에요 난해합니다 짝짝짝 눈물 흘리면서 박수치고 따봉! 존나 날렸을듯 하 내가 너무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걸까? 그래 나에게 인종차별자라고 돌을 던져라...

그래서 영화가 말하고 싶은게 뭐였을까... 크리스토퍼 놀란 - 자존심 강한 한 천재의 연출똥꼬쑈? 아무튼 이런 느낌 그런 느낌... 아 스토리랑 엔딩... 맘에 안듭니다 영상을 보기 힘들어하는 나에게 영화를 보여줄거라면 조금 더 인간적이고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메세지를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앗! 인터스텔라에서 하셨다구요?)

아무튼 1999년에 봤으면 확실히 지금보다 더 감동해서 봤을 것 같긴함 약간 올드보이와 기생충 어드메 느낌... 근데 이제 불쾌한... 하 사실 뭐 이런 영화 그런 완성도 높은 불쾌함 느끼려고 보는거긴한데 하 아무튼 내게는 재미를 느끼는 것보단 영화의 사료학적인 자료에 가까운... 뭐랄까 난 보통 주인공에 이입해서 보기 때문에 걍 빡쳤던 기분만 더 느끼는 것 같음 레너드와 혼연일치되어서 세상에 분노를 느껴주겠습니다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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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5

@ MASTER

211120*01:30

창문을넘어도망친100세노인 : 신박한광인할배

이건 사실 역사 영화가 아닐까? 어떻게든 세계사에 저 미친 할배를 우겨넣어서 개그를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연출이 걍 웃김... 근데 이게 ㅋㅋㅋㅋ 웃는 K-웃김이 아니라 아 서양인들은 이런게 취향인가 하게 되는... 스웨덴에서 나온 소설이라서 음... 스웨덴 개그는 약간 독일개그와 궤를 같이하는건가?

재치있긴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찐웃긴 웃음보다 음 이건 웃긴 장면이군 하고 받아들이게 된달까... 나랑 거리감이 꽤 있었던 웃음 아무튼 영화 내용 스토리 자체가 막 와! 개쩐다! 재밋는게 아니라 뭔가 그럴듯하게 얼탱없는 소리를 논리적으로 잘 엮어놓은것에서 오는 피식잼이었음 와중에 저 미친할배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이런 광인캐 내고 싶을뿐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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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4

@ MASTER

211119*21:22

채피 : 졸작

SF라는 장르에 눈이 멀어 이 영화를 택해버린 과거의 나에게 위로의 함성 전방 발사!

하 이거 대체 뭐냐고 어설프게 갱스터 + 신파 + 블록버스터 액션이 되어보려던 무언가를 섞어서 관객에게 김치파인애플초콜릿탕수육을 드리겠습니다
뭔가 전달하려고 애썼으나 연출과 캐릭터 대사... 그리고 앵앵거리는 발성의 기묘한 포지션 러시아? 여자배역? 의 대사는 너무 듣기 힘들었다... 아니 갱스터 사이에서 갑자기요 아무튼 결말도... 하 이게 뭐냐고 ㅋ 참으로 루시가 생각나는 영화로구나...

#노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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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3

@ MASTER

211119*21:15

나이브스아웃 : 영화를 왜 이렇게 잘만들었어

다 보고 그저 눈이 질투의 누아르하트로 불타오름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짜는거지? 각본가는 천재다 소품 연출 영화전개 복선 결말 그리고 영화가 전달하는 메세지까지 다 너무 좋았다 거기다 개그까지? 근데 사실 마지막에 칼 개그는 보고 못알아들었어 가짜칼인줄 몰랐거든

나중에 비설 밝혀지고 할배가 걍 불쌍한데 어찌보면 제일 오만한 인물이기도 해서 아...! ㅆㅃ 할배...! 근데 또 지팔지꼰이라서 마냥 가슴아파하기엔 애매한 것이... 아무튼 저 오만한 집안의 결말로서는 합당한 전개같기도 하고... 아무튼 적당한 유머 곁들인 인간찬가로 끝나는 메세지 참 맘에 들었다

#강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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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2

@ MASTER

211114*19:37

듄 : 연쇄 일시정지범이 탈주하지 않은 후기

듄 재밌었다 그치만 돈을 바르지 않았다면 재미가 있었을까? 러닝타임 반절정도 오기까지는 지루해서 극장에서 일어나서 나가고 싶어서 죽을뻔 했음 예 저는 영상 ADHD임을 고해합니다 상영타임 너무 길었음

그리고 브금... 브금 자체는 웅장하고 좋았으나 나에게 영화관 볼륨은 너무나 시끄럽고 괴로웠음 집에서 모니터로 봤으면 조금 더 행복했을텐데... 영화관에서는 한쪽귀 막고 듣다가 집와서 유튜브로 ost 검색해서 그제서야 제대로 듣는 여성... 한스 짐머... 덕질하고 돈 받으니 행복하십니까?

후반부에 전투씬이나 cg는 재밌었고 자꾸 똑같이 나오는 폴의 미래의 아내를 암시하는 썸녀 연출은 지루했으나.. 아버지의 알몸씬으로 인해 갑자기 나의 집중력을 끌어올림 역시 갈등과 고난은 오타쿠 집중의 요소이다 그리고 내 최애는 던컨이다 던컨 던컨... 근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다...

주인공 스스로 뭔가 하는 선택이나 의지가 잘 안보여서 아 이거 진짜 프롤로그만 찍었구만.. 하고 그러려니했음 사실 재미 없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 존나 하고 갔는데 그것보단 재밌어서 +5 드립니다

나중에 설정 따로 찾아봤는데 설정 찾아보는게 더 재밌는 나는 영상 요약에 익숙한 제트 세대인가 아니면 질질 끄는거 말고 빨리 내용 읽어야하는 밀레니얼 세대인가 그래서 후속편 자발적으로 스포당하고 옴 10권짜리 장편 1분 요약 재밌더라 야..

#볼만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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