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기타 등등 보고 입 터는 곳


#강추 #볼만함 #노잼

ARCHIVE @17

@ MASTER

230115*21:46

겟아웃 : 비행기에서 시간 잘 녹였습니다

영국 가는 비행기에서 봤던 영화. 진짜 비행기에서 시간이 너무너무 안가서 영상을 한 6개쯤 보다가 바꾸고 보다가 바꾸고... 하다가 완결까지 다 본 유일한 영화. 역시 공포 스릴러가 제일 알맞는 영화가 아닐까 비좁은 비행기에선...

한줄 평하면 나름 웰메이드 공포영화? 연출을 잘해서 좀 쫄리긴 했는데 엔딩까지 보고나서는 스토리가 그렇게까지 인상깊지는 않았음... 아마 반전을 예상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스켈레톤 키를 조금 더 레이시즘을 녹여서 변형한듯한 줄거리였음 그래서 마지막에 반전 나올때 아 이거 스켈레톤 키 같은건가? 했는데 예... 그렇네요... 옛날에는 주술이었는데 2020년대에는 이제 이게 최신 기술 기반으로 저런 설정을 하는군...

#영화 #볼만함

[ comment ]

ARCHIVE @16

@ MASTER

221005*23:08

식단 앱 리뷰

평가기준
1. 메뉴명과 영양소 수기 입력해야하는 끔찍한 시간이 없어야 함 전부 수기로 입력해야한다는 다이어리 로망의 허상으로 나의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 자동등록이 없다면 수기 입력이 안번거로운지
2. 칼로리만 안채우면 살빠지니 다이어트해~ 라는 어조로 사용자의 니즈와 전혀 다른 안이하고 멍청한 목표를 앱 맘대로 셋팅해서 나에게 주입하려고 하지 말 것
@ MASTER

221005*23:08
펼치기
① 필리코치 (2/5)
롯데칠성에서 만든 앱이다
대기업의 안일함이 잘 보인다 운영 및 데이터 관리쪽은 외주나 카테고리 비전문가한테 대충 맡긴듯 그래 단점부터 존나 까지말고 장점부터 써보자

장점
1. 영양소 수치들 그래프가 컬러값으로 꽤나 직관적이다. 심미적으로 트렌드는 살짝 빗겨간 감이 있지만 그래프가 바로 보여서 다른 앱 그래프에 비해 식단 현황이 꽤나 직관적이다.
2. 음식 등록한 순간 바로 부족/과잉 등의 표시를 빠르게 피드백해준다.

단점
1. 제일 중요한 수치 기준이 부정확함 : 내 제지방량 계산 적정 칼로리는 1400~1600선인데 싸그리 무시하고 체중 하나로 지맘대로 1900칼로리를 무지막지하게 설정한 모습이다 셋팅 변경도 안된다 탄수양도 무지막지하다 이렇게 식단코치하면 난 소화불량에 걸린 뒤 다음날 바로 트레이너를 해고할 것이다

2. 식단 등록 후 모든 과정이 불편함 : 탄단지 수치가 안나와서 식단 발행하고 난 뒤에는 내 게시글을 수정하는 창 들어가야 상세 수치 볼 수 있음... ^^ 미쳤나... 아점저 식단 보려면 개존만한 영역에서 스와이프 찔끔찔끔 해야함 총 칼로리만 찔끔 보여줌 그러니까 탄단지 및 세부 수치를 보려면 뎁스를 두번 세번을 타야된다는 말임 이거 하고 있으면 매우 화남

3. 로딩이.. 왜 이래?
볼륨이나 다루는 데이터가 큰 앱도 아닌데 쓸데없는 커뮤니티 관련 기능 탭 들어가면 로딩 개느림
아.. 개발 발로 했나..



② FatSecret (4.0/5)
구글에 어쩌구 영양성분 치면 나오는 사이트 거기다. 누가봐도 외국에서 만든듯한 태초의 웹사이트 느낌이 나지만 어라... 이게 나온다고요... 정도의 방대한 데이터들이 등록되어있어서 api쪽은 그냥 여기껏만 가져와서 써도 상당히 쾌적한 검색이 될듯

장점
1. 데이터들이 상당히 방대해서 식단 등록 시 매우 쾌적하다
2. 진짜진짜 직관적이다 특히 아코디언 형식의 아점저 등록이 개-편-함 그러니까 화면 이동 없이 식단 한번 등록하면 탄단지 및 칼로리량을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3. 데이터 로딩 존나 빠름 왜냐하면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4. 음식 중량 입력할 때 프리셋이 사과 1개(대형) / 1개(중형) 이런식으로 여러개로 나눠져있어서 내가 먹은 중량 추정이 쉬움 아주 편하다

단점
1. 올드함... 디자인이나 버튼 위치나... 한국 앱과는 상당히 다름
2. 권장 비율 설정은 되나 목표량 설정 등의 옵션이 없음 오로지 영양소 SUM 계산과 식단 나래비에 특화됨 이미 식단 기준이 세워져있는 사람한테는 보기 쉽지만 아닌 경우에는 좀 보기 힘들듯 뭐 개인 식단 계획기능 쓰려면 돈내란다


③ 인아웃 (4.2/5)
키토테이블이라는 중소기업에서 낸 앱이다 스마트 스토어에서 뭐 다이어트 식품도 팔았었는데 사업 축소하고 망한듯


장점
1. 나름 사용성 목적을 맞추면서 UI가 세련된 편이다. 적당히 예쁘고 한국 감성에 맞춘 앱을 쓰기엔 여기가 제일 나은듯
2. 토스트 메세지나 서비스 톤이 좀 위트있음? 을 지향하는듯 앱 평가에 귀찮다고 안눌렀더니 흑흑... 띄우는게 좀 웃겼음
3. 특이점 섹션이 아주 맘에 들었다. 난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얹히는 경우가 많은데 식단 사항 바로 밑에 몸상태/영양제 체크할 수 있는 섹션이 있어서 식단 보면서 뭘 잘못 처먹었는지 원인 추적이 바로 가능하다 바로 가산점
4. 음식별로 식단 추천/비추천 평가를 매길 수 있음 커뮤니티 기능을 아주 조화롭게 잘 넣은 예시 (근데 맛있는것만 평가 많음 어이어이... 단백질바에도 후기 달아달라고...)

단점
1. 식단의 경우 탄단지 중량만 보여주는 카드 스와이프 형식인데 가로 방향인게 좀 불편하고 인터랙션도 너무 뻑뻑해서 신경쓰임 개인적으로 여기 UI 사용성은 FatScreen의 아코디언 형식이 제일 좋은듯
2. 메뉴 세부 영양소를 보려면 카드 뷰에서 뎁스 하나 더 들어가야하는 것도 약간 불편
3. 음식 중량이나 그람 수 수기 입력할때 셋팅값이 g/300g(1인분) 이렇게 되어있어서 입력이 좀 불편함


④ 스프린트 (3.5/5.0)

하졸려 다음에 이어서 씀

[ comment ]

ARCHIVE @15

@ MASTER

220910*23:4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제가 드라마를 2만원주고 봤어요

넷플 두달치 시청기록 우영우 단 하나 기록하고 해지된 역사를 기록하며...

작품에 대해서라면 화마다 감상이 시시각각 변했기에 작품을 통칭해서 평을 쓰기는 애매하나... 여전히 재미있으면서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함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재미를 다 잡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은 현대 드라마에서 상당히 갖추기 힘든 환경이기에... 그리고 이 드라마 생방 달리면서 아주 그냥 회사에서 스몰톡으로 개꿀주제

작가 역량이 초반화에서 MAX를 찍고 점점 하향곡선탄 느낌이 없지않아 있으나... 일단 이 드라마 포맷이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였다는 점때문에 후반의 매너리즘은 피할 수 없었고 그를 위해 스토리를 갑자기 쥐어짜버린 느낌이 아닌가 생각함 (그냥 12부작으로 빨리 엔딩 쳐버리지)

캐릭터는.. 트위터에서들 바가지로 욕했으니 여기 구구절절 쓸 필요는 없겠고... 아무튼 후반 전개에 캐릭터들이 너무 얄팍해진 느낌이 있음 스윗하다가 갑자기 나 무시하냐고 급발진하는 썸남... 갑자기 개과천선하는 이대남과 그 이대남과 썸을 타는 내 친구... 갑자기 위암이라는 사수... 이분들 전부 어떻게든 자극적 스토리까지 잡으려고 뷔페 접시에 꾸역꾸역 넣다가 희생된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강추 #드라마

[ comment ]

ARCHIVE @14

@ MASTER

220910*14:55

에이티식스:웅장해지는 연출력

약 8개월간의 영상 감상문 없음을 깨고... 애니 완결까지 정주행이라는 포문을 열게해준 애니 에이티식스...
사실 2쿨 오프닝 영상 움짤때문에 오~ 작화 괜찮은데~ 봤다가 1화의 매운맛에 어 어라 왜 다 죽어;; 하다가 (그치만 여러분 재미있으셨죠?) 완결까지 머리채잡혀서 2일 독파 시청

솔직히 스토리와 배경설정 관해서는 얼마전에 광복절을 지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싸늘한 눈으로 보게되는 지점과 에이티식스의 시궁창 취급 및 멘마스러운 연출을 위해 개연성 박아버린 구석이 있으나... 연출의 마법앞에서 당신은 주인공들에 이입하며 ㅆㅃ 너무 불쌍해... ㅜㅜ 하게 되어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주 초반 부분 봤을때는 아.. 쿨데레 라노벨 남주 전형같다... 성우랑 대사 준거보니까 걍 오타쿠몰이하려고 만든 캐인듯... 라고 생각했는데 1쿨 2쿨 막화쯤에서 인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더라고... 그거보고 연출에 눈물 흘리며 아.. 내가 깊은 뜻을 몰라보고 내가 무지했을지도 내가 감히

여주는... 솔직히 말해서 1쿨 초반에는 세오 및 식민지 국민의 시선으로... 이 위선적인 기득권층 같으니라고.. 하면서 봤다 미안 레나 ㅋ 근데 2쿨에서... 2쿨에서... 더이상의 내용은 생략한다 그 외의 캐릭터 감상은 세오가 귀여움 주인공 커플 빼면 세오가 제일 좋은듯 그 다음은 파이드 / 그리고 앙쥬 목소리가 좋았고 모모점 시즈쿠 닮았음

2쿨에서 레나는 코빼기도 안나오고 갑분 프레데리카 어쩌구 나오면서 아... 어쩙티비... 했는데 미안하다 내가 또 무지했을지도 내가 감히 다 계획이 있으셨군요 물론 사실 아직도 프레데리카 이런 롤로 갑자기 나온거 뜬금포라고 생각하지만 원작을 보니까 뭐... 그럴 이유가 있긴 하더라... 근데 후반 전개보니까 1~2쿨보다 더 요약해서 안나오면 그 뒤의 내용은 애니화 안하는게 나을 것 같음 솔직히 3쿨은 안나오는게 유종의 미라고 생각한다

#강추 #애니

[ comment ]

ARCHIVE @13

@ MASTER

220131*19:47

노웨이홈 : 업보를 이렇게 몰아주시면

오마주로 가득찬 내용이라서 스파이더맨 팬이면 좋아하겠다 싶었음

하.. 미뤄놓고 쓰니까 내용이 기억 안나네... 앤드류 가필드 나오는 스파이더맨은 안봐서 걍 그러려니 했음 근데 너무 불쌍하더라... PTSD 걸린 어린애를 이렇게까지 가난하게 허허벌판에 남겨둬야했냐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편하게 살아오긴했지... 싶어서 그래.. 힘내고,,, 네드랑 젠데이아랑 계약 끝나서 이렇게 마무리한건가 싶기도 하고...

#강추 #영화

[ comment ]

ARCHIVE @12

@ MASTER

220131*19:45

파프롬홈 : 영고피터의 서막

음.. 재밌었다 다만 빌런들이 너무 인쓰라서 나를 킹받게 만들었을뿐... 애를 굴리려고 작정했구나~ 싶었는데 사실 이건 서막이었을뿐,,, 근데 사실 걍 재미있었다~ 말고는 기억이 안남 그래 여기까지는 그래도 연애는 했다 이거죠

#볼만함 #영화

[ comment ]

ARCHIVE @11

@ MASTER

220131*19:43

블랙 위도우 : 좀 아쉬움

반년후에 후기 쓰려니까 기억이 안난다
재미가 없었나봄 그리고 개연성이나 캐릭터들을 좀 성의없이 썼다는 느낌이 좀... 물론 마블적 평타는 치는데 딱히 기억에는 안남는듯

#볼만함 #영화

[ comment ]

ARCHIVE @10

@ MASTER

220131*19:41

샹치 : 그거 아동학대예요 아동학대!

요약
코스튬 구렸음
왜 양조위가 제일 잘생겼다고 한줄 알겠다
마블 아니고 중국 무협영화 같았음
캐스팅 좀 대충한 듯
그치만 적당히 재밌게 봤음

#볼만함 #영화

[ comment ]

ARCHIVE @9

@ MASTER

220131*19:08

토르 라그나로크 : 캐디의 승리

일단 모여라 눈코입 햄식이의 머리를 드디어 깎아버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드립니다 바리깡을 확그냥... 솔직히 토르 시리즈는 내가 햄식이나 로키에게 별다른 호감도가 없다는 점에서 그닥 선호되지 않는 마블시리즈라서... 별 기대없이 틀었는데 생각외로 재밌었음 아무래도 헬라와 발키리의 캐디 승리가 아닐런지...

그리고 아무래도 내가 전범 피해국의 입장에 있다보니까 오딘이 너무 위선자로 느껴졌달까...ㅋ 헬라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그래 헬라는 죽음의 여신이잖아 태생부터 그렇게 설계된 캐릭터란 말이다 죽음의 여신 무한쉴드... 그치만 오딘은 그랬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했음... 얘 토르야 애비가 좀 쓰레기인걸 받아들이겠니? 아무튼 과거는 잊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담은 스토리라서 꽤나 잡탕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도가 있었던듯 그리고 중간중간에 토르로키 허접취급이 웃겼음

아무튼 난 헬라랑 발키리가 제일 좋았고.. 그 과거 회상 씬 슬로우 걸린거 초절정 간지였음 CG 떡칠임에도 당당하게 슬로우 거는 패기 맘에 들었습니다 자신있다는건가요 마블? 네네... 그 돈지랄 전시 감상해드리겟습니다 근데 이 뒤에 전개가 충격적이었는데 이 뒤에 인워를 바로 봤단 말임 이게 말이죠.. 네? 여기서요? 그렇게요? 갑자기요?

#재밌음 #영화

[ comment ]

ARCHIVE @8

@ MASTER

220129*13:43

가오갤 : 재.. 미없어...

나쁘진 않았는데 주연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이 없었음... 차라리 인외 친구들이 귀여웠음 근데 뭐라고 해야되지 전개가.. 나쁜놈인데? 착한짓을 하기 위해 감화를 시켜보겠습니다 짜잔 하는게 너무 반복이라서 아.. 우야라고.. 우짤티비.. 저쩔티비... 먼가 스토리 라인도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고 밍숭맹숭했음... 아 하나 기억난다 갑자기 분위기 댄스배틀

근데 전체적으로 갑자기 여기서요? 갑자기 썸이요? 갑자기 감동이요? 갑자기요? 스러운게 너무 많았어서 엄청 산만하게 본 편인듯

#노잼 #영화

[ comment ]

ARCHIVE @7

@ MASTER

211226*17:57

블랙팬서 : 깔끔한 메세지

음... 영상 adhd를 치료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나 재밌게 봤다 왜 이걸 지금 보냐 싶긴하지만... 그래 스파이더맨 정주행하려고 봤다

아무래도 아프리카 배경에 흑인 주연들이다보니까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좀 많이 느껴졌달까... 분명 가상의 세계인데 미국에 대한 자조적인 메세지를 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음 근데 보통은 이런 메세지를 담으려고 하는 졸작들은 메세지에 영화를 희생하거나 전개가 먹혀버리거나 그러는데 여기는 돈을 하도 들이부어서 그런가 cg나 설정이나 비주얼이나 다 깔끔하게 만족스러웠음 제일 안좋았던거 : 개구린 디즈니플러스 자막

#강추 #영화

[ comment ]

ARCHIVE @6

@ MASTER

211128*20:27

메멘토:인간불신영화

본격 인간불신영화.. 세상은 썪어빠졌어요

영화보면서 걍 무슨 생각을 계속햇냐면 아 이새끼 쎄한데? 아 이새끼 흑막아님? 아 이새끼가 범인 아님? 아 이새끼가 죽인거 아님? < 10분마다 한 생각

확실히 이 영화가 연출계의 획을 그은 것 같긴함 연출만 따지고보면 말이지... 정말 한 호흡을 이렇게 찢어발겨놓고 붙이면서 시점도 왔다갔다하는데 몰입은 꽤 잘되는 편이었던듯,.. 설정과 연출이 거의 융합되다못해 한몸이 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연출 자체가 좀 어렵게 느끼거나 이해하면서 보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은 함 나도 보다가 너무 영화 기다리는거 싫어서 중간에 1.25배속해서 재생햇는데 영화가 뇌에 안들어와서 다시 겸손하게 1배속 돌림

아니 근데 이렇게 복잡하게 꼬아놨는데 이렇게 열린결말을 하면 아니... 프랑스인들은 좋아하긴할듯 아 예술적이에요 난해합니다 짝짝짝 눈물 흘리면서 박수치고 따봉! 존나 날렸을듯 하 내가 너무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걸까? 그래 나에게 인종차별자라고 돌을 던져라...

그래서 영화가 말하고 싶은게 뭐였을까... 크리스토퍼 놀란 - 자존심 강한 한 천재의 연출똥꼬쑈? 아무튼 이런 느낌 그런 느낌... 아 스토리랑 엔딩... 맘에 안듭니다 영상을 보기 힘들어하는 나에게 영화를 보여줄거라면 조금 더 인간적이고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메세지를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앗! 인터스텔라에서 하셨다구요?)

아무튼 1999년에 봤으면 확실히 지금보다 더 감동해서 봤을 것 같긴함 약간 올드보이와 기생충 어드메 느낌... 근데 이제 불쾌한... 하 사실 뭐 이런 영화 그런 완성도 높은 불쾌함 느끼려고 보는거긴한데 하 아무튼 내게는 재미를 느끼는 것보단 영화의 사료학적인 자료에 가까운... 뭐랄까 난 보통 주인공에 이입해서 보기 때문에 걍 빡쳤던 기분만 더 느끼는 것 같음 레너드와 혼연일치되어서 세상에 분노를 느껴주겠습니다

#볼만함 #영화

[ comment ]

ARCHIVE @5

@ MASTER

211120*01:30

창문을넘어도망친100세노인 : 신박한광인할배

이건 사실 역사 영화가 아닐까? 어떻게든 세계사에 저 미친 할배를 우겨넣어서 개그를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연출이 걍 웃김... 근데 이게 ㅋㅋㅋㅋ 웃는 K-웃김이 아니라 아 서양인들은 이런게 취향인가 하게 되는... 스웨덴에서 나온 소설이라서 음... 스웨덴 개그는 약간 독일개그와 궤를 같이하는건가?

재치있긴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찐웃긴 웃음보다 음 이건 웃긴 장면이군 하고 받아들이게 된달까... 나랑 거리감이 꽤 있었던 웃음 아무튼 영화 내용 스토리 자체가 막 와! 개쩐다! 재밋는게 아니라 뭔가 그럴듯하게 얼탱없는 소리를 논리적으로 잘 엮어놓은것에서 오는 피식잼이었음 와중에 저 미친할배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이런 광인캐 내고 싶을뿐

#볼만함 #영화

[ comment ]

ARCHIVE @4

@ MASTER

211119*21:22

채피 : 졸작

SF라는 장르에 눈이 멀어 이 영화를 택해버린 과거의 나에게 위로의 함성 전방 발사!

하 이거 대체 뭐냐고 어설프게 갱스터 + 신파 + 블록버스터 액션이 되어보려던 무언가를 섞어서 관객에게 김치파인애플초콜릿탕수육을 드리겠습니다 뭔가 전달하려고 애썼으나 연출과 캐릭터 대사... 그리고 앵앵거리는 발성의 기묘한 포지션 러시아? 여자배역? 의 대사는 너무 듣기 힘들었다... 아니 갱스터 사이에서 갑자기요 아무튼 결말도... 하 이게 뭐냐고 ㅋ 참으로 루시가 생각나는 영화로구나...

#노잼 #영화

[ comment ]

ARCHIVE @3

@ MASTER

211119*21:15

나이브스아웃 : 영화를 왜 이렇게 잘만들었어

다 보고 그저 눈이 질투의 누아르하트로 불타오름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짜는거지? 각본가는 천재다 소품 연출 영화전개 복선 결말 그리고 영화가 전달하는 메세지까지 다 너무 좋았다 거기다 개그까지? 근데 사실 마지막에 칼 개그는 보고 못알아들었어 가짜칼인줄 몰랐거든

나중에 비설 밝혀지고 할배가 걍 불쌍한데 어찌보면 제일 오만한 인물이기도 해서 아...! ㅆㅃ 할배...! 근데 또 지팔지꼰이라서 마냥 가슴아파하기엔 애매한 것이... 아무튼 저 오만한 집안의 결말로서는 합당한 전개같기도 하고... 아무튼 적당한 유머 곁들인 인간찬가로 끝나는 메세지 참 맘에 들었다

#강추 #영화

[ comment ]